[ 서울 근교 나들이 ] 정조와 사도세자가 함께 묻힌 융건릉

벚꽃이 금세 피었다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1~2주는 버틴 것 같은데,, 요 몇 년 사이에는 1주일도 안 가는 것 같습니다...
한순간에 피었다가,,, 비 한 번 오고 나면 후두둑.....ㅋ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온 때문일까요....

봄이 왔으니,, 나들이를 기획하고 또 이때 아니면 언제 나가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2주 전에 다녀온 화성시 소재인 융건릉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도세자의 무덤 융릉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조선 영조의 둘재 아들로, 사도세자로 유명한 장조와 부인 현경 왕후 홍 씨를 합장한 무덤이라고 합니다. 1970년 5월 26일에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배봉산에 있었는데, 1789년 10월 7일에 이곳으로 이장되었다고 합니다...

정조의 무덤 건릉

조선 제22대 왕 정조(1752~1800, 제위 1776~1800)와 효의왕후 김 씨를 합장한 무덤이라고 합니다.
건릉과 함께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봉분 안에 2실을 갖춘 합장릉이라고 합니다.
저 위에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울타리가 쳐져 있어요..) 여러 가지 기둥과 돌들이.....ㅋㅋㅋ

이 앞에는 수라간도 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산책하기도 좋아요..
제가 갔을 때는 융건릉에 벚꽃이 피어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만개해있을 것 같네요~~
융릉과 건릉은 산을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습니다.
양쪽으로 나뉘어 가야 하는데요,, 오래 걸리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아이들이랑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융건릉 앞에는 홍실 문이 있고, 각각의 정자각, 수라간, 비각 등이 똑같이 있습니다.
융릉 앞에 연못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화성시 소재인 융건릉은 입장료가 1,000원밖에 안 합니다.
유적지라서 그런지,, 화성시민은 무료고요,,
융건릉 입장 시간은 매일 09:00 ~ 18:00입니다.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해요!!)

아이들 학습의 기회도 되고, 산속에서의 산책이라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고,,,
융건릉 주변에는 예쁜 카페도 있어서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는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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