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9월,, 경기도 남부에 사는 저희는 롯데월드를 정복하겠다 서울 원정에 나섰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몇 차례 공유한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에버랜드는 가까워서 연간 회원증도 이용했었고, 자주 갔었던 반면,,,
롯데월드는 결혼 전 데이트할 때 한 두 번 (?) 정도 갔었고,, 아이들이 나오고 나서는 처음이네요...!!
순서가 좀 잘못되었지만,,, 롯데 월드타워와 수족관 투어를 갔을 때,
위에서 롯데월드 공주성 (매직캐슬)을 내려다 보고는 "저기는 왜 안 가냐~??"며,, 가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죠....^^
롯데월드 개장시간은 10시입니다.
1년 365일 연중 무휴 (휴장일 없음)이며,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22시까지, 나머지는 21시 까지 하네요~
개장 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서 7시에 기상을 해서,,
8시 즈음 출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시를 살짝 넘어서 입장을 했네요~
금요일이라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일반인들 보다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소풍으로 롯데월드를 찾았더라고요,,,
소풍 온 아이들과 함께 입장을 했습니다..
몇몇 학교에서 온 듯하더라고요~ 여기저기 선생님들...ㅋㅋㅋ
소풍을 온 아이들은 자연히 교복을 입고 있지만,,
롯데월드 안에 교복 대여를 해서 다니는 성인도 있는데요,, 롯데월드 / 에버랜드 모두 교복 대여 투어가 인기인가 봐요~
어른인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롯데월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민속 박물관, 아이스링크, 최근 추가된 스카이 타워 (서울 스카이), 아쿠아리움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여기를 모두 돌아보려면,,,,, 1일도 모자라서 3일은 필요할 듯합니다...
에버랜드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에서도 1일 가지고는 모자라서 2박 3일권 등..으로 티켓이 구성된다고 하니까요.. 한국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도 그런 비슷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가 갔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트랙션이 약 50개 정도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Top-4 종목은 자이로드롭 (약 70분), 아트란티스 (약 120분), 후룸라이드 (약 130분), 후렌치 레볼루션 (약 100분)입니다.
이 4가지를 모두 한 번 씩 타려면,,, 약 7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개장 시간 10시부터 폐장시간 22시까지 12시간 동안 7시간에 4가지를 탑승한다면,,,,, 시간이 엄~~청 아까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신나는 어트랙션은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키가 어느덧,, 훌쩍 커버려서 130cm이 넘었더라고요~
모든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 체격이 되었다는 것에 감탄을 했습니다.
얼마 전 롯데월드에 갔다가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즐겁게 탔던 아이를 생각하며,,
언제 또 롯데월드에 오겠냐는 생각에,, 자본주의 시대에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구입했습니다.
"매직 패스"와 헷갈리면 안 되지만,,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매직 패스"는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매직패스 프리미엄은 대충 예상하시겠지만,,
입장료와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여 줄을 서지 않고 "매직패스 전용 라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대기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거의 10분 이내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매직패스 프리미엄의 가격이 후덜덜한데요,,
5회권이 49,000원 / 10회권이 89,000원입니다. (성인/청소년 동일 적용)
해당 티켓은 1인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4인 가족이라면,, 2인이 구매하여 둘씩 번갈아가며 탑승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희는 4인이 함께 같이 탑승은 안되지만,,,
첫째와 제가 먼저 타고, 둘째와 엄마가 또 한 번 타는 방법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이렇게 5회권 2매를 구입했는데요,,,,
결국 큰 아이가 모두 타게 되었죠~ㅎㅎ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료 (자유이용권 + 민속박물관)이 정상가 62,000원인데요,,
각종 혜택이 많이 존재하지만,,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료 50% 할인을 받아도 32,000원입니다.
입장료 (자유이용권) 보다 비싼 매직패스 프리미엄이네요~
뭐,,, 그래도 이걸로 후룸라이드 2회, 후렌치 레볼루션 1회를 첫째 아이 G군과 함께 탔습니다.
후렌치 레볼루션을 처음 탄 G군은 담담한 척했지만,, 한 번 더 타겠다는 의지로 올라갔지만,,,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듯... 엄마만 탑승하고 왔네요~ㅋㅋㅋ
다른 하나는 파라오의 분노였습니다.
학생들이 소풍 시간이라서 그런지,, 파라오의 분노를 6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이것을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썼는데요,,,
둘째 Y양과 타려고 했을 때는 저녁시간이라 학생들이 빠지고 난 뒤라서 30분 이내 대기라고 하여,,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고 기다렸다 탔어요~
남은 티켓 한 장은 저녁에 엄마가 혜성 특급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이렇게 돈으로 시간을 샀던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패스 프리미엄 티켓으로 인기 있는 어트랙션을 즐겁게 즐기고 나서도 시간이 넉넉히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첫째 G군은 매직패스 프리미엄으로 탑승한 것 중에는 후렌치 레볼루션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렌치 레볼루션도 탑승 후 후유증이 좀 있었지만, 용기를 좀 더 주고 적응을 한다면 잘 탈 것 같아요~
아래에는 롯데월드를 정복하면서 탑승한 놀이기구와 초등학교 저학년 / 유치원생을 기준으로 느낀 점을 간략히 기술하겠습니다..
중간중간 월드 모노레일을 타고 롯데월드를 한 바퀴 돌고, (야외 매직 아일랜드에 정차는 없었습니다..)
자이로 드롭은 못 탔지만,, 자이로 스핀과 번지 드롭을 탑승했습니다.
자이로 스핀은 기다리다가 결국 또 엄마만 탑승을 했지만, 번지 드롭은 흥미를 느껴 함께 탑승했는데,,
처음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아직 무리가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자이로 스핀도 생각보다 빠르다고 하네요...)
회전그네는 큰 나무를 기준으로 그네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것인데,,
이것도 두 차례 탑승을 했는데요, 그만큼 즐거웠다고 할 수 있겠죠~?
성인도 탑승 대기를 많이 하는 만큼 간단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회전그네에요~
매직아일랜드에서 즐겼던 것 중 저희 둘째 Y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어트랙션은 머킹의 회전목마인데요,,
아주 작은 회전목마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줄을 섰던 신밧드의 모험, 드래곤 와일드 슈팅, 3D 황야의 무법자, 슈팅 시어터, 풍선 비행 (천장에서 타는 열기구) 등을 탑승했습니다.
이것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아이들이 탈 만한 어트랙션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전용 공간인 키디존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습니다.
점핑 피쉬, 햇님 달님, 어린이 범퍼카를 수차례 탑승했습니다.
이곳은,, 파라다이스 호텔 원더박스와 같이 타고 또 타고.. 타고 또 타고.. 가 가능한 곳이에요~ㅋㅋ
이 정도면 정복했다고 해도 되겠죠~~??ㅋㅋ
이렇게 어트랙션을 즐기면서도 어린이 동화극장에서 "파랑이 생일파티"도 관람하고,
1층 메인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할로윈 빅 밴드 쇼를 두 차례 모두 관람 (한 번은 중간부터 봄)했습니다.
20시 40분에는 "매직캐슬 라이츠업"이라고 매직 아일랜드의 매직성에 라이트 쇼를 하는 것까지 관람을 했습니다..
추가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까지 14시와 20시 두 차례 모두 관람을 했는데요~
다시 돌이켜보니,, 뭔가 정~~말 많이 했네요,,,,ㅋㅋㅋㅋ
마지막 퍼레이드인 "미라클 나이트"는 관람을 하지 않고, 롯데 월드 몰로 향했습니다.
롯데월드 잔디 광장에서 진행되는 포켓몬스터 오픈마켓을 들리기 위해서죠~
거기서만 판다는 키링?? 있다나 뭐라나...ㅋ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잠시 들리자고...ㅋㅋㅋ
초딩들의 포켓몬스터 사랑은 못 말립니다~~
결국 그 먼 곳까지 갔다가... 키링을 사고,, 주차장으로 와서 집에 오니 23시 30분.....
하루가 정~~말 길었지만, 뭔가 아이들이 좋아하니 보람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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