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재테크] 한국조폐공사 울릉도 은메달

아주 가끔 한 번씩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판매하는 상품들을 둘러보는데요~
그러다가 시기를 놓쳐서 구매를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아쉬운 것이 이거였죠...
19년에 출시된 조선의 어보 시리즈.. 금도금 은메달의 경우 30만원 후반에 판매를 했었는데,,
입체 메달의 모양이 너무 멋있습니다.

섬세하고, 사이즈는 작은데, 웅장하기까지....ㄷㄷ
소장 가치가 있겠죠....?

제가 올린 사진은 3차 명성황후의 어보인데요, 그냥 은메달이 30만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에 판매가 되었는데..
작년 경매 사이트에 낙찰된 금액이 40~46만원 정도 했네요...
평균으로 봐도 약 1.5배 정도 오른 금액입니다...
지금은 그보다도 1년이 더 지났으니.. 더 올랐겠죠....? 가지고 계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ㅎㅎ


이번에는 제가 스무 살에 갔었던 울릉도 입체 메달이 출시되어 구매를 했습니다.

한국 조폐공사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발행을 해서 약간 잡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달에 주물이 합쳐진 상품으로, 순은 (Ag999) 31.1g에 주물은 은(Ag925) 5.5g 이상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직경이 40mm인데, 받아보니.. 생각보단 작아요~
케이스가 약간... 종이 박스라 실망했습니다...
케이스가 좀 더 고급졌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발행량이 300개 밖에 안되고,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받아보고 케이스 때문에 살짝 실망했는데, 열어보고 그게 싹~~ 가셨네요...ㅋㅋ

이번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한국의 해상 영토 시리즈는 동해, 남해, 서해를 따라서 위치한 섬 가운데 인지도가 높고 지리적으로 의미 있는 섬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독도는 20년에 출시가 되어 배제했다고 하네요.. 일본과 외교적으로도 민감한 부분이 있기도 한 듯...)

한국에는 약 3,300여 개의 섬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중에 선정된 섬은 1차가 울릉도 (동해), 2차가 제주도 (남해), 3차가 백령도 (서해)입니다.
남해야 그렇다 치고,, 서해의 백령도는 왜 선정이 되었을까요....??

여기보다 더 의미 있는 섬은 없었을까요~?
하긴... 저는 어린 시절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의 이유로.. 울릉도에도 가보고,,
인천의 여러 섬들과 서해의 가보기 어려운 흑산도, 홍도, 가거도까지도 돌아봤었는데요~
그때 당시 생각했던 것이,, 서남해 가거도도 있지만,,
동해 울릉도, 남해 제주도 다 찍어 봤으니..
이제 백령도에만 가면 대한민국의 최외곽 섬을 다 돌아보겠구나~ 생각했습니다...ㅋㅋ
그런 의미에서는 백령도가 꼽힐만했겠구나~ 싶어요....

디테일이 엄청나죠?? 항구와 방파제까지 그려놓고,, 산기슭을 따라 산책로까지....ㅋㅋ

홈페이지의 내용을 잠시 옮겨보면,,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본섬으로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넓은 섬이라고 합니다.
동해상에 격리된 울릉도와 그 부속섬인 관음도, 죽도, 독도 및 삼선암, 공암, 죽암, 북저암, 촉대암 등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다녀온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한 입체 메달 중 1차는 제 손에 들어왔고,,, 2차 제주도와 3차 백령도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제주도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고,, 백령도는 가보지 않은 섬이라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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