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여행 2탄 ] 부여의 심장 - 백제 문화단지 (동선 & 꿀팁)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

 

백제는 현재의 서울인 "위례" 또는 "한성"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서울" 위치에 있는 곳에 수도를 세우고,

"웅진" (현재의 공주)로 이동했다가 세 번째 도읍인 "사비" (현재의 부여)에서 마감합니다.

그 마지막인 부여에 백제를 옮겨 놓았습니다.

 

그것이 이곳 "백제 문화단지"인데요,,

1,400년 전 백제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백제 문화단지"는 사비 시절의 사비궁과 초기 고구려에서 내려온 한성 시절 도읍으로 세웠던 위례성도 이곳으로 재현하여 옮겨놓았습니다.

 

출처 : 백제 문화단지 홈페이지 가이드북

 

 

백제 문화단지

 

운영 (관람) 시간 : 09:00 ~ 18:00 (하절기, 3월 ~ 11월) / 09:00 ~ 17:00 (동절기, 12월 ~ 2월)

야간 개장 시간 : 18:00~22:00 (하절기) / 17:00~22:00 (동절기)

입장료 : 대인 기준 문화단지 + 역사문화관 6,000원, 백제 역사문화관 2,000원, 야간개장 관람 3,000원

            : 소인 기준 문화단지 + 역사문화관 3,000원, 백제 역사문화관 1,000원, 야간개장 관람 1,000원

              (대인 19세 이상 ~ 64세 이하, 소인 7세 이상 ~ 12세 이하, 단 야간 개장의 경우 모두 성인 기준 적용)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관람료 반액 할인 : 

• 백제문화단지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단체 및 관련 행사 참여자
• 다자녀 가정 우대카드 소지자 및 가족
• 백제 관련 전통 불교행사 참여자
• 개장 기념 행사 참여자
• 기타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관람료 면제 :

• 국빈 또는 외교사절단과 수행 안내자
•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다만 장애등급 1급~3급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동행자 보호자 1명을 추가한다.)
•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나 가족
•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독립유공자 및 유족이나 가족
• 「참전 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참전유공자
• 6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 또는 65세 이상 사람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 공무수행을 위해 출입하는 사람
• 그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방문하는 부여군민

※ 백제 문화단지 야간 개장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대략적으로 4월부터 11월 금/토/일요일 및 7월 중순 ~ 8월 중순 : 매일, 12월 24일, 25일, 31일입니다.

 

연간운영일정 |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내부에 들어서면 매표소 이후 사비궁이 먼저 반깁니다.

 

이곳은 넓디넓어서 사비궁에는 3개의 궁전이 있는데, 중궁전 / 동궁전 / 서궁전이 있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사비궁은 중심이 되는 천정전과 동쪽의 문사전, 서쪽의 무덕전 등의 화랑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14개 동이며, 사비궁 면적은 4,492㎡입니다.

천정전은 궁궐 내 가장 으뜸이 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신년하례식,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 및 왕실의 중요 행사 시 사용하는 공간으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높이 19M, 면적 337㎡의 2층 규모로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중궁전의 천정전은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했다는 천정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동쪽의 문사전, 동궁전은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에 집무를 보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동궁전은 정전과 외전으로 구성되었는데, 정전은 주로 문관에 관한 집무 공간이었다고 하며, 외전은 연영전으로 신하들의 집무 공간이라고 하네요~

영전전의 뜻이 천하의 인재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쪽의 무덕전인 서궁전도 마찬가지로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공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여기도 정전과 외전으로 구성되었고, 정전은 주로 무관에 관한 집무 공간이었다네요~ 

외전은 인덕전으로 태평성대에서 나타난다는 영물과 기린의 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 사비궁 전경 / 위례성 성곽 / 생활문화마을 (계백장군댁) / 위례성 전경

 

사비궁 우측에는 능사가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로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적과 1:1로 이곳 백제 문화단지에 재현했다고 합니다. 건물 사이의 간격,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 등까지 모두 동일하게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능사 5층 목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던 곳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이라고 합니다.

백제 문화단지 능사 5층 목탑의 높이는 38M이라고 하는데요,

백제 문화단지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야간 개장에서 보는 것은 더욱 멋있으니,, 부여에 가신다면 꼭 백제 문화단지 야간 개장을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백제 생활문화마을

 

사비궁을 지나치면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 별 주거 유형을 재현한 백제 생활문화마을이 있습니다.

군관 주택인 계백 장군 댁부터 귀족 주택, 건축가, 의박사, 악사, 도공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위례성

 

사비궁을 거쳐 백제 생활 마을을 지나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백제의 첫 번째 도읍 위례성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고구려에서 남하한 온조왕이 터전을 잡은 곳으로, 미추홀 (지금의 인천 / 송도 부근)에서 나라를 통합하고 지금의 서울 부근에 도읍을 정했는데요,, 그것을 부여 백제 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주요 시설로는 위례궁과 고상가옥이 있습니다.

 

위례궁은 중앙의 정청인 안태전과 동쪽의 좌평청, 서쪽의 좌장청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안에는 정무를 보던 왕궁의 모습도 있고, 곤장을 맞는 곳도 재현이 되어있습니다.

 

고상가옥은 땅을 파서 기둥을 세우거나 박아 넣어서 만든 건물로, 바닥면이 지면보다 높은 곳에 있는 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고상식 건물은 청동기 시대 전기의 하남 미사리 유적이 가장 빠르지만, 창고 용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되며, 백제 시대에 이르러 아산 갈매리와 오창 유적 등지에서 주거의 공간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가옥이 다수 확인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의 백제 문화단지 내부의 위례성 입구에는 아주 작게나마 동물 여물 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 30분 동안 동물 먹이 주기를 하느라고 위례성을 안 들어가고 버텼네요...

부여에도 먹이주기 체험할 곳이 있었다니......

아주 작은 농장이라도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가 봅니다~

 

백제 문화역사관 내부도 볼거리가 많으니 시간을 내셔서 둘러보시길 바라요~

 

 

여기서 꿀팁!!

 

백제 문화단지는 아~~주 넓습니다.

 

입구에 전기 어차와 전기 인력거가 있는데요,,

이걸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백제 문화단지의 전기 어차와 전기 자전거는 관람 시간에 이용이 가능한데,

관람 1시간 전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용료는 1시간 20,000원 / 30분 15,000원인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먼길 걸어 다니는 것보다는 이것을 타고 다니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시실 거예요~

(저의 경험담입니다......ㅋ)

 

다음으로는 사비로 열차인데요,,

사비궁을 돌면서 백제 문화단지를 설명해줍니다.

백제 문화단지 사비로 열차는 매주 화~일요일에 운영하며,

주간 09:00 ~ 17:00 / 야간 19:00 ~ 21:00에 운영합니다.

비용은 3,000원인데요..

주간에 40분 간격으로 총 11회, 야간에 30분 간격으로 총 5회 운행을 하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 둘러보세요~

백제 문화단지의 사비로 열차는 주간보다는 야간에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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